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느끼는 아내의 공허함. 카호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편의점에서 함께 일하던 청년 우치다는 그런 카호의 변화를 눈치채고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성숙한 어른의 매력에 이끌린 우치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술자리에 초대한 우치다의 순종적인 유혹에 카호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반응한다.